청송군은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청송농협을 통해 2024년산 건고추 수매를 실시했다. 이번 수매는 청송농협 지점별(청송읍·주왕산면·부남면·파천면·진보면)로 진행됐으며 농협과 계약재배 약정을 체결한 631농가에서 14만근을 수매했다. 수매단가는 1만원~1만2,500원/근, 평균가격 1만1,680원/근(꼭지 1만1,477원, 꼭무 1만2,316원)으로 지난해 가격(1만1,530원/근) 대비 1.3% 상승했다.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 따르면 올해 고추 생육상황은 전년과 비슷하나 재배면적 감소와 고온 및 가뭄 등의 영향으로 전국 고추 수확량은 평년 대비 9% 감소(전년 대비 2%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읍‧면별 주요 수매현장을 찾아 수매에 참여한 농민들을 격려하며, “올해 긴 폭염과 가뭄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 품질 좋은 고추를 생산해 주신 농민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군에서는 고품질 고추 생산을 통한 청송고추의 시장경쟁력 향상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내 나머지 3개 면(현동면, 안덕면, 현서면)도 남청송농협과 현서농협을 통해 63농가에서 건고추 2만근을 수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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