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보건의료원은 6일부터 매주 금요일 산부인과 진료 실시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청송군은 의료진 부족으로 산부인과진료가 중단돼 주민들이 인근 지역으로 원정 진료를 가는 등 불편을 겪어왔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청송군은 계명대학교 대구동산병원과 협력해 산부인과 교수를 지원받고, 의료장비와 진료환경을 보완해 매주 한차례 분만을 제외한 산부인과 외래진료를 한다. 산부인과 진료는 경북도가 추진 중인 ‘산부인과 OEN-hour 진료체계 구축사업’의 예산 지원으로 운영된다. 진료를 담당할 장원규 교수는 계명대 의학과(산부인과)를 졸업하고 평창군보건의료원 산부인과 과장, 계명대 동산병원 산부인과 조교수를 거쳐 현재 대구동산병원 산부인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지역에서 산부인과 진료가 가능해짐으로 임산부와 가임 여성뿐만 아니라 부인과 진료가 필요한 여성들의 건강관리가 용이해졌다”며, “청송군의 출산율 증가에도 한 몫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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