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7월 1일부터 경북도내 최초로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를 전면 무료화한다. 무인민원발급기에서 발급 가능한 민원서류는 현재 총 122종으로 군민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주민등록등본과 초본, 가족관계등록부 등 46종의 수수료는 유료로 운영되고 있다. ‘정부24’에서 인터넷 발급서비스를 이용하면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지만 인터넷 사용이 어려운 민원인들은 혜택을 받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군은 관련 조례를 정비하고 군 세입 대상이 아닌 법원 부동산등기사항 증명서를 제외한 45종의 민원발급 수수료를 7월 1일부터 무료화한다. 현재 청송군의 무인민원발급기 운영은 9대로 지난해 기준 연간 680여만원의 수수료 수입이 감소될 예정이다. 청송군은 지난해부터 전국 최초로 농어촌 무료버스 운행과 더불어 이번 무인민원발급기 무료발급으로 보편적 복지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무인민원발급기 수수료 전면 무료화를 통해 군민들의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민원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입장에서 다양한 행정수요에 적극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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