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고위험군을 대상으로 인지재활PC를 활용한 전산화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한다. 지난 11일부터 3개월간 운영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치매인구의 확산 방지를 위해 처음 도입하는 것으로 기존의 대면 집합교육에서 벗어나 참가자 개인에게 1대1 인지재활PC를 제공해 집중력, 기억력, 지남력, 실행력, 계산능력, 시지각 등 6개 영역을 자극하는 스마트 인지훈련 프로그램이다. 중앙치매센터에 따르면 경도인지장애 진단자는 치매 전 단계로 매년 전체 진단자의 10~15%가 치매로 진행된다고 밝히고 있다. 청송군치매안심센터는 경도인지장애자에게 질적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연속적이고 반복적인 인지트레이닝을 통해 인지능력 개선과 기억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치매안심센터 방문이 어려운 대상자를 위해 현동보건지소와 청송읍 부곡리(가메골)경로당 등지에 찾아가는 인지강화교실을 운영해 치매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치매 걱정 없는 노후를 위해서는 예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지역민들이 치매를 예방해 활기찬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치매예방관리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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