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국민의힘‧청송)은 지난 12일 도의회 제2차 정례회 3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정부에서 추진 중인 ‘포괄적 점진적 환태평양 경제동반자 협정(CPTPP)’ 가입을 반대하며 조속한 대책 수립을 촉구했다. 신효광 의원은 “경북을 비롯한 전국 농어민단체의 강력한 반대에도 정부에서는 제대로 된 대책도 없이 협정 가입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면서, “CPTPP에 가입할 경우 농산물의 95% 이상, 수산물은 100% 관세철폐가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고 지적했다. 신 의원은 “국가 차원의 불가피한 정책일수록 피해 분야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사전 대책을 추진하여야 한다”며, “국민의 건강권과 식량주권마저 내어주는 통상 협상의 졸속 추진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신효광 의원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에게 “농어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경북도의 입장과 정책을 중앙정부에 신속하게 전달하고 반영될 수 있도록 민관 합동 대응 조직을 구성하고, 도의회와 즉각적이고 상시적인 협의를 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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