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포항시의 호우피해 복구지원에 나섰다. 포항시는 11호 태풍 ‘힌남노’가 관통하면서, 도심 곳곳이 물에 잠기는 등 피해를 가장 크게 입은 지역이다. 
이에 청송군은 7~8일 이틀에 걸쳐 공무원을 비롯한 자율방재단과 의용소방대, 새마을회 등 200여 명이 수해복구 현장을 찾아 수재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에 복구할 수 있도록 복구 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번 태풍피해복구 지원은 포항지역의 태풍피해 복구를 위해 청송군의 자발적인 제안으로 추진됐다. 참여자들은 수해현장에서 쓰레기 정리와 진흙 제거, 폐기물 수거 등 침수지역 복구에 구슬땀을 흘렸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추석을 앞두고 이번 호우 피해까지 입게돼 너무 안타깝다”면서, “다양한 피해로 인해 상심이 크실 포항시민께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번 지원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어 빠른 일상 회복이 이뤄지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과 포항시는 2019년 5월 22일 자매결연을 체결한 후 상호 화합과 상생 발전을 위해 활발한 교류를 이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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