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치매안심센터가 지난 17일 치매어르신을 대상으로 옛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추억사진관’을 운영했다. ‘추억사진관’은 치매환자와 가족이 사진촬영을 통해 가족 간의 소중한 경험과 옛 추억을 회상함으로써 치매환자의 우울증 해소는 물론 삶의 활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가족에게는 의상과 헤어, 메이크업 등을 지원하고 향후 사진액자도 증정할 예정이다.
추억사진관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오래 살다보니 이런 날도 있다”며, 내 인생에서 웨딩드레스를 입을 수 있었던 가장 행복한 하루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추억사진관 운영이 치매환자와 가족에게 소통과 재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늘 활기차고 건강한 가정생활을 이어가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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