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자율방재단(단장 김태한)은 지난 5일 청송군종합문화복지타운 소회의실에서 ‘2025년 마을순찰대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경운대학교 재난안전학과 교수가 진행했으며,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을 중심으로 재난 대응 체계와 주민 안전 확보 방안에 대한 강의가 이뤄졌다. 마을순찰대는 각 마을 단위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의 안전을 지키고, 재난이나 위기 상황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하는 것을 목표로 운영된다. 청송군자율방재단은 이번 교육을 통해 순찰대원들이 재난 현장에서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주민대피 지원 체계와 대응 매뉴얼을 습득하도록 했다. 
이날 교육에서는 최근 잦아진 기후재난의 실태와 이에 따른 지역 사회의 취약점을 분석하고, 주민 주도의 초기 대응 필요성이 강조됐다. 또한 경북형 주민대피 시스템의 운영 원리와 사례가 소개되며, 대피소 운영 절차, 취약계층 보호 방법, 신속한 상황 전파 체계 마련 등이 구체적으로 제시됐다. 김태한 단장은 “기후 위기와 재난이 일상화되는 시대에는 지역 주민 스스로가 안전망을 구축해야 한다”며, “이번 교육이 주민들의 자율적 참여와 실질적인 대응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마을순찰대 교육을 정례화하고, 체계적인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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