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4월 농작물 냉해를 입은 3,996농가에 대해 재해복구비 89억원을 추석 전에 지급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또 냉해와 우박 등 농작물 피해를 본 4,003농가에 대해서도 특별지원금 6억 5,000만원을 별도로 지급할 예정이다. 지난 4월 청송은 영하의 날씨가 지속되면서 사과와 자두 등 3,206ha 면적에 걸쳐 꽃눈이 고사하는 등 역대 최대 규모의 냉해가 발생했고, 지난 8월에는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됐다. 청송군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과수 농가를 위해 과원 미세살수장치 지원, 꼭지 무절단 사과 출하 유도, 다축 및 밀식재배 묘목비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개발해 청송사과 산업발전과 농가소득 증대, 나아가 대한민국 사과산업을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는 잦은 농업 재해 발생으로 피해농가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상황이다”며, “재해복구비와 특별지원금이 피해 농가의 경영안정과 피해복구에 도움이 돼 어려움을 슬기롭게 헤쳐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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