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는 최근 기온이 영하로 내려감에 따라 과수의 저온 피해를 대비하기 위해 지난 12일 안덕면 문거리, 현서면 백자리 등 농가와 과수원을 방문하고 현장을 살폈다.
청송은 8~10일 최저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면서 저온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날 윤 군수와 함께 군 농정과와 농업기술센터, 농협 관계자, 이장협의회 등이 합동으로 과수 농가를 찾아 농민들의 의견을 듣고 저온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봄철 저온 현상은 개화기의 꽃눈을 갈변시켜 수정률을 낮추고, 가을철 수확량과 상품성 저하로 이어진다. 현재 청송 과수 농가에서 갈변현상이 다수 확인되고 있다. 윤경희 군수는 “매년 이상 기온으로 농가 피해가 심해지고 있는 만큼 저온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관련 부서에서는 합동점검 및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며, “농가 대상 재해 대비를 위한 지도‧홍보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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