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지난 24일 청송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한국어교육 수강생과 가족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송 K-POP 스타 노래자랑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다문화가족이 한국어 노래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이날 행사에서는 10개 팀이 참가해 경쟁을 펼쳤다. 결혼이민자들은 그동안 한국어 교육을 수강하면서 닦아 온 한국어 실력을 발휘하는 기회를 가졌으며, 코로나19 확산으로 만남을 가지지 못했던 결혼이민자와 다문화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다문화가족의 다양한 수요에 대응해 지역 사회를 이끌어나가는 중요한 구성원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올해 3월부터 영역별 한국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결혼이민자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의사소통을 원활히 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다. 또 하반기 중 토픽자격증시험 대비를 위해 야간 자율학습반, 토픽자격증 속성반을 개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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