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치러지는 제21대 국회의원선거에 적용될 청송지역 선거구 획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국회는 지난 7일 본회의에서 경북북부지역 선거구를 기존 △안동, △영주·문경·예천, △상주·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를 각각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상주·문경, △군위·의성·청송·영덕 선거구로 조정했다.
앞서 미래통합당은 지난 6일 오후 안동에 김형동, 상주·군위·의성·청송에 임이자, 영주·문경·예천에 황헌, 영양·영덕·봉화·울진에 ‘박형수 vs 이귀영’ 경선으로 공천결과를 발표했다.
하지만 이들 선거구가 변동 되면서 기존 공천결과가 의미를 잃게 됐으며, 선거구도도 큰 혼란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국회는 하나인 세종 선거구를 둘로 나누고 경기 군포의 갑·을 선거구를 하나로 합치는 내용의 선거구 획정안을 가결했다. 또 이번 획정안에서는 인천, 강원, 전남에 속한 선거구의 시‧군이 일부 변경됐으며 부산과 인천, 경기, 전남·북 일부 지역구는 시·군·구 내 경계가 조정됐다.
이번 획정을 위한 인구 편차 하한은 13만 9,000명, 상한은 27만 8,000명으로 설정됐다.
앞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획정위는 지난 3일 4곳의 선거구를 분구하고 4곳을 통합하는 내용의 획정안을 국회로 보냈지만 국회가 수용하지 않자 다시 논의 끝에 수정안을 제출했다.
▶안동 ▶영주·문경·예천 ▶상주·군위·의성·청송 ▶영양·영덕·봉화·울진 선거구
개정안 ▶안동·예천 ▶영주·영양·봉화·울진 ▶상주·문경 ▶군위·의성·청송·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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