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설정욱)는 보호가치가 높은 자연생태계 훼손을 사전 예방하기 위해 공원 내 사유지 매수 사업을 추진한다고 지난 7일 밝혔다.

 국립공원 사유지 매수는 자연공원법 제76조에 따른 협의매수 사업으로 2월 4일까지 신청 접수를 받고 있다. 토지 매도를 희망하는 소유자는 접수 기간 내 매수신청서(국립공원 누리집 공지 참고), 토지등기부등본 등 관련 서류를 구비해 주왕산사무소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이후 토지조사로 매수대상지를 선정하고 감정평가를 통해 매수가격이 결정된다.

 지난해 주왕산국립공원은 핵심 생물자원 서식지 및 탄소흡수원 확충 대상지 등 총 17개 필지(면적 3만 8,623㎡)의 사유지를 매수해 공원자원 보전을 위해 노력했다.

 설정욱 소장은 “국립공원 핵심지역 사유지의 지속적인 매수로 자연자원을 보전하고 자연생태계 훼손 예방에 적극 노력할 것이다”며, “이를 통해 지역사회의 사유재산권 제한 해소에도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