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04월26일금요일
문경매일신문
티커뉴스
교육/농업   
목록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청송군, 금보다 비싼 향신료 ‘사프란’ 노지재배 성공
등록날짜 [ 2021-12-03 15:56:20 ]

 청송군이 세계에서 가장 비싼 향신료로 알려진 ‘사프란’ 재배에 성공했다.

 청송군은 ㈜한국사프란(대표 차경일)과 함께 주왕산 인근에서 사프란을 노지(露地) 재배해 3.5㎏을 수확했다고 지난 3일 밝혔다.


 4년 전부터 전국을 돌며 국내에 적합한 사프란 재배지를 찾던 ㈜한국사프란은 비가 적고, 생육기(9~11월) 일교차가 큰 주왕산 일대가 사프란 재배지로 적합한 것으로 확인했다. 지난 9월 이곳에 사프란 알뿌리를 심었고 10월 말부터 개화해 지난달부터 첫 수확에 들어갔다. 사프란은 땅이 얼지 않을 때까지 꽃을 수확할 수 있으며 이달 중 알뿌리를 다시 땅에서 캐낸 뒤 내년 여름이 지난 뒤 다시 노지에 심어질 예정이다.

 중동지역이 원산지인 사프란 향신료는 붓꽃과 구근식물의 꽃 암술을 일일이 핀셋으로 뽑아내 말려야 한다. 하나의 꽃에 3개의 암술이 나오는데 1g의 사프란을 만들려면 500개 정도의 암술이 필요하다. 이 때문에 생산량이 적다.

 사프란은 1g당 5만원 이상 거래되면서 ‘금값 향신료’라고도 불린다. 청송군과 한국사프란이 주왕산면 부일리 일대 4,100㎡(약 1,200평) 노지에서 수확한 사프란 3.5㎏을 값으로 치면 1억 7,000만원 어치이다.

 사프란은 스페인 음식인 빠에야, 리조또, 차 등 식용으로 이용되며 향신료나 화장품, 약용으로도 사용한다. 최근엔 항우울제의 효과를 향상시킨다는 연구 결과도 나왔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 민철기 기술지원과장은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사프란 양이 상당히 많고, 수요도 점점 늘어날 전망이어서 앞으로 새로운 농가소득 작목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윤정배 (icstv@hanmail.net)
목록 기사글확대 기사글축소 프린트하기
1
경북도의회 신효광 의원, 기후변...
2
청송군, 54주년 지구의 날 기념해 ...
3
청송군 치매안심센터, 치매환자가...
4
진보면 배연정씨, 제67회 보화상 ...
5
청송군, 농촌협약위원회 및 행정...
6
청송군, 자매결연도시 중국 숙천...
7
청송군의회, 2023회계연도 결산검...
8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 2024년...
9
청송군, 2024년 ‘마을활동가 양성 ...
10
청송경찰서, 2024년 1분기 경북경찰...
11
경북도 농특산물 쇼핑몰 ‘사이소...
12
경북도, 2024년 경북농민사관학교 ...
13
청송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
14
청송군, 2024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
15
청송군, 아웃도어골프연습장 건립...
16
청송군, 재활용품 분리배출 방법 ...
17
이철우 경북도지사, 중국 랴오닝...
18
청송군 8282 민원처리팀, 2024년 1분...
19
청송군, 2024년 1회 추경예산안 의...
20
청송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 ‘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