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이 올해부터 건강하고 안전한 먹을거리 공급에 적극 앞장설 계획이다.
군은 미래 사과 산업에 대응하는 새로운 재배기술을 개발하고, 연구기반 구축을 위한 핵심적인 농업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2023년까지 사업비 71억원(국비 50%)을 투입해 청송읍 송생리 4만㎡의 부지에 ‘청송황금사과 연구단지’를 조성한다.
특히 명품 청송사과 생산을 위한 연구단지에는 농산물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출하 전후 잔류농약과 유해물질 등을 검사하는 ‘청송군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도 함께 조성해 올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또 안전성분석센터에 320개 이상의 유해물질을 분석하는 잔류농약 분석장비를 도입해 검사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한다는 방침이다.
기존 민간의 농산물 안전성 분석실에서 잔류농약을 분석하는데 10일 가량이 걸렸지만 센터가 정상적으로 운영되면 5일로 단축될 것으로 보인다.
군은 농산물 안전성분석센터 운영 및 이용에 관한 조례를 정비해 지역 농업인들이 보다 쉽게 안전성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치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농산물 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 농산물 안전성 분석을 통해 청송군 농산물의 안전성과 품질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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