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가 지난 3일 제317회 임시회를 열고 제11대 후반기 의회를 이끌 의장에 미래통합당 고우현 의원을 선출했다.
신임 고우현 의장은 이날 출석의원 59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의장 선거에서 54표를 얻어 당선됐다.
이와 함께 부의장직에는 미래통합당 김희수 의원과 도기욱 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의장 선거 이후 진행된 부의장 선거에는 3선의 김희수 의원이 52표를, 도기욱 의원은 46표를 얻어 각각 당선됐다.
신임 고우현 의장은 “대의기관으로 집행부에 대한 감시와 견제 역할을 수행하고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의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신임 김희수 제1부의장은 “집행부에 대한 건전한 견제를 통해 ‘일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 존경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바치겠다”고 말했다.
신임 도기욱 제2부의장도 “소통과 협력을 통해 향후 2년간을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경북도의회는 오는 7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상임위원 배정 및 상임위원장 선출을 통해 원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한편, 경북도의원은 모두 60명으로, 더불어민주당 9명, 미래통합당 48명, 민생당 1명, 무소속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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