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백자 ‘달항아리’가 공예미술계 최초로 지난 4일 현대홈쇼핑을 통해 런칭돼 역사적 예술적 가치를 대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이번 홈쇼핑에 런칭된 청송백자 달항아리는 150점으로 특별 제작됐다. 지름 35㎝ 크기 작품은 200만원, 41㎝는 300만원에 한정 판매됐다.
특히 방송에 선보인 달항아리는 500년 전통을 이어온 청송백자전수관의 최고 장인이 직접 빚어낸 수공예 작품으로 청송백자의 상징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흙이 아닌 도석이라는 흰 돌을 빻아서 빚어낸 백자 달항아리는 고풍스러우면서도 따뜻한 미백색을 가미해 전통백자의 가치와 함께 현대적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청송백자에 사용되는 ‘도석’은 화산폭발로 쌓였던 화산재가 1억년 이상의 오랜 시간동안 자연에 순응하면서 탄생한 고귀한 자연의 선물이다. 청송백자를 ‘자연이 빚은 그릇’이라고 부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국내외 다양한 홍보마케팅을 추진해 청송군의 대표 문화콘텐츠로서의 청송백자의 가치와 위상을 더욱더 높여 세계적인 명품 공예브랜드로 발전시켜 나아갈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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