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10일 농가의 호응이 높은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병해충을 방제하는 연시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연시회는 벼 병해충의 동시 공동방제로 병해충 방제효과를 극대화하고 농업인구 고령화 및 일손 부족에 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송군무인항공방제단 소속 드론 조종사가 직접 시연을 선보였으며, 드론을 다양한 농작업에 활용하기 위한 의견도 나눴다. 농업용 드론은 3명이 1시간 동안 작업할 양을 10분 안에 작업할 수 있어 시간과 노동력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청송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다음달 15일까지 약 250ha를 드론을 이용해 방제할 계획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일손 부족과 농산물 가격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지원하기 위해 과수, 채소 등 다른 농작물에도 드론을 활용할 수 있도록 관련 인력 육성 및 기술을 계속 전파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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