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의 청송군과 경북의 대표도시 포항시가 교류 협력과 공동 발전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오는 22일 대명리조츠 청송에서 열리는 이번 자매결연 협약식은 윤경희 청송군수와 이강덕 포항시장,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과 서재원 포항시의회 의장 등 8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 협약으로 양 도시는 행정, 문화, 경제, 농수산업 등 전분야에 걸친 교류 협력 강화와 지역경제 활성화 사업의 공동협력 방안 추진 및 지원을 약속한다. 또 우의증진을 위한 다양한 분야의 민간단체 교류활동 지원과 각종 재난‧재해 발생시 공동대처 및 지원 등을 통해 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양 도시는 필요한 정보를 공유해 공동 관심사항에 대해 협력하고 우의증진과 공동번영을 이루기 위해 상호 유대를 돈독히 해 지역발전에 기여할 방침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이번 자매결연이 단순히 가시적인 교류를 넘어 청송군이 신북방정책의 거점이자 환동해권 물류중심지로 도약하는 포항시의 소중한 파트너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서로 상생협력을 통한 공동성장과 번영으로 새로운 미래를 함께 열어 나가자”고 말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자매결연 체결을 통해 상호 협력과 미래 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게 됐다”며, “앞으로 다양하고 폭넓은 교류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양 도시 주민들이 더욱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청송군의 자매결연은 대구 달서구, 서울 동대문구, 경기 의정부지방법원, 중국 강소성 숙천시, 하남성 관성회족구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