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하반기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 참여농가를 모집한다고 지난 20일 밝혔다.
이번 계절근로자 배정 신청은 오는 8∼11월 중 사과·고추 수확시기에 필요한 인력이며, 희망 농가는 오는 24일까지 해당 읍·면에 외국인 계절근로자 배정을 신청하면 된다.
영농 규모에 따라 농가당 연간 최대 5명까지 배정을 받을 수 있다. 상반기에 고용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재고용을 희망하는 농가는 재고용(추천) 사유서와 함께 신청하면 하반기에도 함께 일할 수 있다.
청송군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사업은 지난 2월 청송군이 캄보디아 바탐방주와 체결한 국제·농업교류 협약(MOU)에 따라 추진됐다. 캄보디아 바탐방주 주민 근로자를 90일간 단기취업(C-4) 비자를 통해 입국시킨 후 청송지역 농업 분야에 합법적으로 고용하고 있다.
군은 연간 추진 일정에 따라 농작업이 집중되는 4월부터 7월까지, 8월부터 11월말까지 상·하반기로 나눠 사업을 추진 중이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캄보디아 바탐방주와 체결한 국제·농업교류 협약을 통해 외국인계절근로자 교류 사업을 점차 확대해 부족한 농촌인력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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