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동부청사가 지난 15일 개청해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날 경북 포항시 북구 용흥동 동부청사에서 열린 개청식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장경식 경북도의회 의장, 동해안권 5개 시장·군수, 지역주민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동부청사에는 경북도의 2개 국(동해안전략산업국·해양수산국)을 관할하는 환동해지역본부가 입주했다. 경북도는 동부청사 개청을 계기로 해양첨단 신산업 기술 개발과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조성, 고효율·친환경에너지 기반 구축 등 지속 가능한 신성장 산업 육성에 더욱 매진한다는 계획이다.
또 해양시대를 대비해 국토의 20%에 해당하는 537㎞의 해안선을 활용한 동해안 해양문화레포츠 체험 및 휴양치유 인프라 조성, 크루즈 관광 등으로 해양관광벨트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내년 포항영일만항 국제여객부두 준공 등 북방경제 거점 항만으로서 유라시아 진출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인프라도 구축할 예정이다.
이철우 지사는 “경북 동부청사는 동해의 미래가치를 재창조해 신해양 시대를 여는 컨트롤타워이자 동해안권 발전의 전략거점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 동부청사가 일으키는 창조와 혁신의 새바람이 도민 모두가 행복한 경북을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북도 동부청사에는 직원 119명이 근무하면서 해양관광과 항만물류, 에너지, 원자력을 비롯한 동해안권의 민원 행정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하반기에 독도재단 등까지 입주하면 이곳에서 근무하는 직원은 140여명으로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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