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28일 청송군을 방문해 새바람 행복경북의 도정방향을 공유하고 도민들의 다양하고 생생한 목소리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 ‘찾아가는 현장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다.
청송군 임업인종합연수원 대강당에서 열린 이날 간담회에는 이철우 경북도지사, 윤경희 청송군수, 권태준 청송군의회 의장, 신효광 경북도의회 의원, 청송군 기관‧사회단체장과 주민대표 등 200여명이 함께 한 가운데 참석자들과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질의, 건의사항 등을 청취하고 한국산림사관학교 신설, 농업 관련 장비 지원, 주산지 일대 관광지 발전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지사는 이 자리에서 “앞으로 관광산업을 최대한 지원해 관광객이 넘치고 일자리가 넘치도록 관광인프라를 갖춰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청송IC 근처에 멋진 소나무 단지를 만들고 청송지역에만 있는 관광자원을 개발하는데 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제안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소방서가 있는 안동에서 청송까지 긴급으로 와도 50분 거리라 화제나 위급 상황 발생 시 어려움이 있다”며, “최근 이철우 지사로부터 ‘청송소방서 유치’라는 큰 선물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윤 군수는 “연말까지 청송소방서 실시설계를 통해 기존 공공건물 틀에서 벗어나 청송에 어울리고, 청송의 특성을 반영한 디자인으로 설계해 건축하겠다”고 밝혔다.
간담회 후에는 파천면 중평리에 위치한 농업 6차산업 우수기업인 영농조합법인 한국맥꾸룸을 찾아 전통방식으로 제조되는 주요시설을 돌아보고 성명례 명인과 업체 관계자들을 만나 운영의 어려움과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면서 전통있는 장맛을 잘 지켜나가고 발전시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주민들의 염원을 담아 새롭게 태어난 주왕산면 선포기념 행사에 참석해 기념사와 축사를 하고 주왕산면의 발전을 기원했다. 또한, 부동면이 청송을 상징하는 국립공원 주왕산이 들어가는 주왕산면과 주산지리로 명칭이 변경됨에 따라 많은 관광객이 청송군을 찾을 수 있도록 대대적인 홍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전통이 묻어있는 6차산업 우수기업 현장에서 전통의 우수성을 확인했고 군민들의 염원인 주왕산면 선포기념 행사에서 도민들의 활기찬 모습을 보았다”며, “청송군을 방문해 지역 활성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뜻깊은 시간이었으며, 지역민들의 고민과 애로사항을 해결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