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새마을회(회장 박경순)은 지난 19일부터 이틀간 청송군체육관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읍·면 새마을지도자와 부녀회원 등 400여명이 참여해 읍·면 새마을 가족들이 지난 1년 동안 재활용품을 수집·판매한 수익금으로 배추 3,200포기와 무, 양념류를 구입해 김장을 담갔다. 김장 김치는 지역 내 도움의 손길이 절실한 저소득층 320세대에 전달된다.
특히, 올해도 청송과 진보어린이집 원생 40명이 고사리 같은 손으로 직접 김장 담그기 체험에 참가해 이웃사랑 실천의 소중함을 깨닫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순 청송군새마을회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전 회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단합할 수 있었다”며, “정성을 다해 준비한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의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우리 주변에 어렵고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 언제나 두발 벗고 나서는 새마을부녀회 회원들에게 감사하다”며, “온정의 손길로 모아진 정성 가득한 김치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돼 조금이나마 따뜻하고 훈훈한 겨울을 보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