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7기 출범 100일을 맞은 가운데 윤경희 청송군수가 청송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에 국비 확보 등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경희 군수는 취임 직후 ‘군민과 함께하는 행복청송’이라는 군정 슬로건을 내걸고 지역산업 다각화 및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힘써 왔다. 특히 경상북도 및 중앙정부와의 적극적인 소통으로 국비 확보와 신사업 발굴 등에 주력해 왔다. 그 결과 지난달 농림식품축산부가 주관하는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중 6개 사업이 선정돼 총사업비 202억 원(국비 70%, 지방비 30%)을 확보했다.

 국가예산사업이 확정된 6개 사업은 청송읍 중심지활성화 사업 180억원, 마을만들기사업으로 청송읍 덕리, 부남면 중기2리, 현동면 눌인3리, 현서면 갈천리에 각 5억원씩, 지역주민 역량강화 사업에 2억원 등이다. 이는 일반농산어촌분야에서 청송군 역대 최대 금액으로 향후 윤 군수의 지역개발사업 추진에 큰 힘이 실릴 전망이다.

 윤 군수의 공약사업인 남북농업교류협력사업은 최근 남북정상회담 및 평양공동선언에서 남북이 지방자치단체 간 교류활성화를 합의하면서 청신호가 켜졌다. 향후 남북교류가 본격화 되면 계획 중인 사업을 바로 시작할 수 있도록 교류협력기금 조성 및 행정지원 방안 등을 담은 ‘남북교류협력에 관한 조례’ 제정 및 ‘청송군남북교류협력위원회’ 구성을 준비 중이다. 경북도와 통일부 등 관계부처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하면서 인적교류와 시범농장 조성 등 단계별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청송군 대표축제의 명칭과 개최시기, 장소를 변경하는 등 청송의 대표농산물인 ‘청송사과’ 홍보 및 축제 활성화에도 집중하고 있다. 축제 명칭은 기존 ‘청송도깨비축제’에서 ‘청송사과축제’로, 장소는 청송사과테마파크에서 청송읍 월막리 용전천변으로 각각 변경했다.

 청송군을 체류형 관광지로 만들어 수익형 관광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제2회 추경에서는 ‘골프장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연구 용역’ 예산을 확보했다. 지역 아동의 건강한 성장지원과 양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진보면 키즈카페 설치 공사’도 설계 중이다.

 이같은 노력 결과 윤 군수는 지난달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18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시상식에서 시군구청장 선거공보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윤경희 군수는 “앞으로 한국산림사관학교 신설, 27홀 골프장 유치, 청송군종합사회복지관 건립, 노인전문 의료서비스센터 건립, 천원목욕탕 등 군민들에게 실질적으로 혜택이 돌아가는 많은 사업을 적극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