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희 청송군수가 폭염 장기화 및 지속적인 가뭄에 대비하기 위해 예정된 공식 해외 일정을 전격 취소했다고 지난 31일 밝혔다.
윤 군수는 이날부터 8월 4일까지 4박 5일간 일정으로 청송군의 새마을세계화재단 해외지원 시범마을 다목적 돔 설치 준공식 참석을 위해 필리핀 과달루페 마을을 방문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폭염과 가뭄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주민들의 재산 피해 최소화 및 가뭄 대책을 위해 부득이하게 공식 일정을 취소했다.
해외 출장을 취소한 윤 군수는 지난 30일 지역 내 경로당 등 무더위 쉼터 현장을 방문해 폭염대비책 등을 점검했다.
윤경희 군수는 “공식 해외 일정보다 더 중요한 것이 군민의 안전과 피해 예방이다”며, “폭염으로 인한 인명피해와 농작물 고사, 수확량 감소 등 가뭄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인 만큼 철저한 사전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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