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9일 청송 주왕산온천관광호텔에서 도내 특수학교 관계자, 장애인 학생 및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7회 경상북도 사랑의 끈 연결운동’ 기념식을 개최했다.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 경북복지회(회장 임한준)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지난 2012년부터 사회 지도층 인사가 장애인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에게 멘토-멘티 1:1 멘토링을 결연, ‘희망씨앗 장학금’사업을 확대․운영해 꿈과 희망을 북돋아 주는 사랑나눔 운동이다.

이번 행사는 사랑의 끈 연결운동 홍보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장애인복지증진 유공자 9명에 대한 도지사 및 청송군수 표창수여, 도내 장애학생 16명에게 장학금 전달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그간 이 행사를 통해 2014년 장학생 20명(후원자 25명), 2015년 장학생 37명(후원자 60명), 2016년 장학생 15명(후원자 50명)에 이어 지난해 장학생 13명(후원자 20명)의 결연을 추진한 바 있다.

임한준 회장은 “인생을 먼저 걸어 나간 사람으로 내가 가진 재능과 물질 그 어떤 형태로도 우리는 그들의 손을 잡아 함께 사회적 장벽을 뛰어 넘어 갈수 있는 동역자ㆍ길동무가 돼야 한다"며, "벌써 일곱살 되는 본 행사가 다소 일회성 행사로 보일수도 있겠으나 이렇게 재능기부ㆍ장학금 전달을 통해 함께하는 멘토ㆍ멘티로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전 국민운동 생활화로 이어져야 한다”고 했다.

김순진 경북도 장애인복지과장은 "경북도는 현장중심의 따뜻한 이웃사촌 같은 복지공동체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경북신체장애인복지회는 1981년 설립된 대한민국 장애인단체의 효시로 250만 장애 당사자와 비장애인이 더불어 잘사는 복지사회를 이룩하기 위해 아동 및 성년에 이르는 다양한 계층의 장애인 복지 등 소외 계층의 자녀를 위한 복지사업을 지원해 개인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의 변화를 추구하는데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