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사과가 대한민국 대표브랜드 사과부문에서 6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동아닷컴, iMBC, 한경닷컴이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상은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국내 거주 만 16세 이상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인터넷 응답과 전문가로 구성된 대표브랜드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선정했다.
‘청송사과’는 청송군에서 자체 개발한 브랜드로 1994년 특허청에 상표 등록했다. 2007년도에는 지리적표시제 등록 이후 ‘자연이 만든 명품’이란 콘셉트로 명성을 알려왔다.
청송은 산림이 82%를 차지하는 산간지로 해발 250m 이상, 생육기간 중 일교차가 평균 13도로 매우 크다. 해양성 기후와 내륙성 기후가 교차하는 천혜의 자연조건을 갖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된 청송사과는 육질이 단단하고 저장성이 뛰어나다. 당도가 높고 과즙도 많아 신선도가 오래가는 것이 특징이다.
청송에서는 연간 6만t의 사과를 생산한다. 이는 전국 생산량의 10%에 해당된다. 청송사과는 전국으뜸농산물 품평회에서 2004년, 2005년, 2010년, 2014년 등 총 5회에 걸쳐 대상을 수상했다. 농식품파워브랜드 대전에서는 2010년 대상(대통령상)을 차지했다.
이러한 명성 뒤에는 청송군의 숨은 노력이 있다. 군은 고품질 사과를 생산할 수 있는 키낮은 사과대목(M9)을 처음으로 도입했다. 저농약 재배로 껍질째 먹는 사과도 처음으로 개발했다. GAP 명품 사과재배단지 조성, 사과생산시설 현대화사업, 사과고품질 생산재지원사업, 지력증진을 위한 퇴비생산 지원 등 다양한 고품질 사과생산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이와 함께 유통 및 가공시설의 현대화, 전국 최초 사과자판기 설치, 대형 마트 특판 행사, 도시민 초청 체험행사, 다양한 판촉행사 등 판로개척과 브랜드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다.
한동수 청송군수는 “고품질 생산기술보급 및 농업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청송 친환경사과대학과 미래농업대학 등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며, “청송사과 로고 개발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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